이번 포스팅 브금은Tom Misch의 Movie때늦은 2024년 상반기 일기 (머쓱) 2년 전의 일상을 영영 잊어버리기 전에한번은 정리하고 넘어가야될 것 같아서이제와 오래전의 이야기를 써본다#0318기다리고 기다리던 퇴사 당일퇴사날에는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던데그런 마음은 전혀 들지않았고요.....6시까지 풀근무를 하면서도 자꾸 웃음만 났다이 날의 네이버 운세도 미소웃음이었음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집으로 돌아와서 남자친구와 함께조촐한 퇴사 파티를 했다곁들인 디저트는전날 핀즈(FINZ)에서 미리 사다둔번트 바닐라 딸기 쇼트케이크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진한 바닐라 풍미가 났던 가나슈 몽떼화이트 초코 특유의 느끼함없이 부드럽게 녹아내려서촉촉한 시트, 향긋한 딸기와도 잘 어울렸다자고 일어나면 더이상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니!잠이 들때까지도 얼떨떨했는데,자유로운 백수 생활에 익숙해지기까지는꼬박 2주 정도가 걸렸던 것 같다#0321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142-36 1층가는 길이 저세상 경사였던 라나베르데방문 당시에는 은평구 언덕 중턱에 있었는데지금은 마포쪽으로 이전한 것 같더라백수가 되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일이평일에 혼자 카페를 가보는것이었는데,바로 그 소원을 이룬 날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날이 쌀쌀해서 주문했던 새콤한 토마토 스프 생파슬리는 이국적인 향을 더하고후추의 매콤함이 은근히 올라와서입맛을 돋우기 좋았다원하는만큼 뜨끈뜨끈하지는 않아서그거 하나는 조금 아쉬웠네!함께 곁들여먹은 잠봉뵈르 트라메치니와 따뜻한 라떼트라메치니는 모서리를 잘라낸 흰식빵이 보드라웠고,짭잘한 잠봉과 고소한 버터의 맛이 매력적이었다서비스로 주신 수제 카라멜된장으로 만들었다는 말에 흠칫했지만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0325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로16가길 51백수의 특권 중 하나는맛집을 웨이팅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 아닐지아침 일찍 갔는데도 상로스카츠가 품절이라로스카츠, 히레카츠를 주문했다동글동글 귀여운 히레카츠는육즙을 머금어서 한 입 베어물면 사르르 녹는데,소금만 찍어 먹었을 때가 제일 담백하고 맛있더라(이 집 와사비는 청양출장샵 쪼금 매운 편이다!)그치만 요즘은 돈까스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있다보니멀리서 찾아올 맛까지는 아니라고 느꼈다집으로 돌아와서는에어프라이어로 야매 쑥마들렌을 구웠다쑥디저트 파는 곳이 없으면 직접 만들어 먹으면 되잖아!!이런 단순한 생각이었는데,돌이켜보면 체력이 남아돌았구나 싶네지금은 배달앱 킬 기력밖에 남아있지 않음#0330남자친구한테 선물받은취객 선비 3인방 변색 미니잔 세트(60ml)국립중앙박물관 뮷즈 인기 제품이라서예약 구매에 간신히 성공했다고 한다김홍도의 평안감사향연도"속 선비를 모티브로 했는데,알딸딸하게 취한 조상님덜 모습이 귀엽다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건 다 똑같구나차가운 소주를 잔에 담으면하얗던 얼굴이 서서히 벌게지면서얼큰하게 취한 선비님을 볼 수 있다₊⊹☺️#0406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41길 31 지층 좌측, 조앤도슨ㅅㅇ이가 그토록 먹고 싶어했던조앤도슨 프렌치토스트 맛보러 연남동으로!근처에서 네컷사진 찍고오니까40분 웨이팅도 쓱싹 지나가던걸두툼한 빵을 버터 두른 팬에 한번, 오븐에 한번 구워내고설탕 뿌린 겉면을 토치로 녹여 완성된클래식 프렌치 토스트(9,000원)정성을 담아 만드는 과정이꼭 동화 속 한장면 같이 느껴졌다슈가파우더가 솔솔 뿌려진 프토 양옆으로한쪽은 시럽, 다른쪽은 말돈소금이 곁들여졌다겉은 바작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포실포실해1인 1프토를 했더니 끝으로 갈수록 단맛이 물렸는데그렇다고 나눠먹었더라면 아쉬웠을 것 같기도.어쩐지 방문할때마다 매장이 바뀌는 것 같은 대공원방문 당시에는 잭슨카멜레온 쇼룸으로 꾸며져있어서궁금했던 조명과 소파를 구경했다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1마길 12 1층연희동에 오면 꼭 들리는 방앗간다크에디션커피ㅅㅇ이 취향일 것 같아 신나서 데려왔는데그녀의 취향은 아니었던걸로쓰읍...천상의 커피라고 옆에서 너무 바람을 넣었나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성산로 379 우측 2층역시나 연희동에 오면 종종 들리는 조명편집샵빈티지 컵, 키링 등등구석구석 귀여운 소품들이 숨어있어꼭 보물찾기를 하는 것 같다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40일정의 마무리는서울 최고의 꼬치구이집, 합정 과일가게에서! 청양출장샵 매번 방문할때마다 페어링하는 술에 반하고 오는데이날의 발견은 몽키숄더 하이볼이었다우리의 픽이 다 맛있어보였는지옆자리분들이 무슨 술인지 물어보시기도 하고,요리 메뉴까지 따라시키셔서 내심 뿌듯했움지난번에는 녹파주를 맛있게 마셔서따로 택배 주문해서 먹어보기도 했는데,집에서 마시면 그때의 그 맛이 안나더라고대체 어떻게 칠링하시길래술맛이 전혀 다르게 나는걸까나#0407나도 다녀왔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sns에서 핫했던 자빠진 쥐랑 깨닫다 티셔츠는이미 솔드아웃이라 구경만 슬쩍양재천부터 금천구청까지하루만에 벚꽃 명소를 싹 찍고,월래순교자관에서 마무리 했던 알찬 하루#0409잠깐 한국에 들어온 ㅇㄹ이랑 용산에서 접선 완처리해야될 일이 많았을텐데도바쁜 시간을 쪼개어 만나준 그녀....직장인 신분이었을 때 만났더라면퇴근 후 잠깐 만나고 헤어졌겠지만저녁을 먹고서도 카페를 갈 여유가 있었다백수라 정말 다행이지 뭐야타국에서 외노자로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더욱 고맙게 느껴졌던 ㅇㄹ이의 선물#0503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35번길 12평일에 여유롭게 지하철을 타고동인천으로 나들이를 갔던 날중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짜장면을 내 돈 주고 먹는 일이 드문데이날은 희안하게 짜장면이 땡기더라전가복은 짜장 짬뽕보다는 요리 메뉴가 맛있다고 해서같이 시켜보았던 라조육고추기름이 살짝 매콤해서간짜장에 얹어먹으면 밸런스가 딱 좋았다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0-2차이나타운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건바로 화덕만두 옹기병!화덕피자 도우처럼 겉은 바삭하고,고기소는 육즙이 손에 흐를 정도로 촉촉했다그야말로 완벽한 만두 맛인천광역시 중구 우현로90번길 19-8 1층LP앨범으로 빼곡한 책장이 인상적인분좋카 토니커피하우스도 다녀왔었지오렌지 착즙 주스와 핸드드립 커피 주문 완살구,복숭아,감귤, 얼그레이, 다크초콜릿 향미가 있는'에티오피아 함벨라 딤투 레드허니'를 선택했는데,살짝 쌉싸름하면서도 목넘김이 부드러웠다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아!사실 동인천까지 갔던 가장 큰 이유는짜장면도, 만두도, 드립커피도 아닌...개항장거리 청양출장샵 야경 때문이었다밝은 빛 주변으로 붉게 번지는 할레이션을 담고 싶어서씨네스틸 800T를 가져갔는데너무 밝을때 촬영했는지 결과물이 쪼금 아쉬웠움오히려 x100v로 촬영한 사진이더 낭만적이고 시네마틱한 느낌이야#0504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 31먹메이트 ㅅㅇ이와 서촌 나들이가보고 싶었던 푼크툼에서 점심을 먹었다와인 뵈프 커리랑 라타투이 주문 완에피타이저로 토마토 치즈 올리브 샐러드가,곁들이는 메뉴로 당근 라페가 나왔다샐러드는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보고 싶을정도로충격적으로 맛있었움파프리카, 주키니, 가지, 베이컨이 들어간 라따뚜이는빵에다가 얹어먹으면 된다고 한다전체적으로 슴슴하고 건강한 맛이라정말 집밥을 먹는 듯한 느낌이 났다근데 그 집이 프랑스에 있는......식사가 마무리될 때쯤 건네주셨던견과류가 잔뜩 올라간 요거트컵도 스푼도 깜찍해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34 1층국내에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아당시에 웨이팅이 상당했었던 인텔리젠시아나처럼 카메라를 들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직원 분들이 부담스럽겠다 싶었다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가많이들 주문하는 안젤리노, 골든 카라멜 휘낭시에 픽안젤리노는 샤케라또 커피인데고급스러운 커피우유 같았고,휘낭시에는 꾸덕한 파운드케이크 맛이 났다미국 3대 커피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지커피도 디저트도 생각보다는 무난한 데? 싶더라고.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10 안암가게 이름 검색이 힘든데다가웨이팅도 극악이었던 북촌 안암그럼에도 미쉐린 빕구르망을 받은 국밥은대체 어떤 국밥인지 너무 궁금해서꿋꿋하게 기다렸지고수 없이 먹었는데도 불구하고청양고추, 케일오일로 만든 초록색 오일에서이국적인 색채가 묻어났다맑고 깔끔한 국물도, 부드러운 고기도 맛있긴 했지만한식에서 기대하는 맛은 아니라고 할까국밥은 국밥다워야 한다가 우리의 결론이었다곁들임 메뉴 제육은고수를 따로 뺄 수 없었는데,먹다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라임즙을 뿌린 냉제육이랑샬롯, 고수의 밸런스가 절묘해서개인적으로는 국밥보다 더 맛있게 먹음!#0510서울특별시 동작구지난번에 실패한 할레이션 사진을 찍기 위해서어스름이 질때 찾아갔던 용양봉 청양출장샵 저정공원야경 출사지로 유명한 곳답게대포 카메라며 삼각대를 들고온 사람들이 많았다시네스틸 800T로 찍은 작례이 날 찍었던 사진 역시 할레이션이 부각되지않아서망친 사진이라고만 생각했는데,다시 보니 색감이 참 예뻐보인다역시 사진은 오래 묵히고 볼 일인가봐촬영 명소인걸 떠나서밤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았던 곳이라언젠가 꼭 다시 와야지, 다짐을 했더랬다여태 가지못했지만.#0514망원에서 ㅇㄹ이와 데이트 했던 날ㅇㄹ이와는 토익스피킹 수업에서 만나서2년이 지난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작 세번 같이 스터디한게 다인데 친구가 된걸보면사람 인연이라는게 참 신기하지내가 사랑하는 당도에서 젤라또도 먹고올웨이즈어거스트도 데려갔지롱카페에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필카에 담아 전해주었다이런 나의 마음이 전해졌을까?#0528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청군로2985번길 202 스푼글램핑순전히 바베큐 요리가 먹고 싶어서다녀왔던 포천 글램핑장평일에 간 덕분인지B6 마운틴뷰 예약을 쉽게 했다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 깔끔했던 내부카라반끼리 가깝긴해도서로 마주칠 일 없는 구조라서프라이빗하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었다방울토마토, 미니 오이, 양파를 한 입크기로 자르고올리브유랑 레몬즙, 바질, 그리고 후추를 뿌린야매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었고용의외로 바베큐 요리들과 잘 어울려서다음번에도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함돼지고기부터 시작해서소고기 스테이크, 꼬치구이, 블랙타이거 새우까지,장장 3시간에 걸쳐서 먹은 저녁 식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일가게에서 마시고 반했던 몽키숄더를남자친구에게도 맛보여주고 싶어서동네 주류샵에서 사왔지롱퇴직금에 대한 걱정도, 재취업이 될까 불안함 마음도자연 속에 있으니 사소하게 느껴졌달까술기운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근심없이 행복으로만 가득찬 기분이 들었다저녁을 늦게까지 먹는 바람에불멍 타임을 그리 길게 즐기지 못했지만준비해주신 장작을 다 태우고 일정을 마무리 했다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다음날 방문한 산정호수는윈도우 배경화면 같이 비현실적이었다공기마저 깨끗하고 맑아서숨을 쉴 때마다 상쾌해지는 느낌!그 청양출장샵 어떤 호수를 봐도 감흥이 없었는데산정호수는 증말 다르다....!물 색이 정말 말도 안되게 예쁘지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849-9 숲79 허브 베이커리 카페호수를 따라 둘레길을 걷다가팥빙수를 판다는 말에 홀려들어간베이커리카페 숲79애기라고 불리는 길고양이가 있었는데,물 마시는게 진짜 충격적으로 귀여우니꼭 영상을 봐주세오....숲 속 아기 요정이야 진짜돌담병원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는엿장수 아저씨한테 행운의 로또 번호를 사고덤으로 엿을 받았다ㅋㅋㅋㅋㅋ오랜 기간 연구하셔서 1등도 많이 맞추셨다면서좋은 꿈을 꾸면 꼭 해당 번호로 찍으라고 당부하셨는데,믿거나 말거나지만 엿은 달콤하고 맛있더라#0606생일날에는 본가로 내려가서엄마가 끓여준 미역국을 먹는 호사를 누렸고,그 다음날에는 남자친구랑 케이크를 노나먹었다내가 본가에 있는 동안 당일치기로 대전까지 가서성심당 망고시루를 사왔다는 말에감동을 먹었지 뭐야친구한테 선물 받은 템버린즈 말랑솝버드는이 시기의 나의 행복이자 즐거움이었다말랑탱글 귀여웠는데요즘은 왜 판매를 안하는지 모르겠네!#0627왔다내 블태기의 주요 원인이었던발리 여행기 포스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2년이 꼬박 걸리긴 했지만어떻게든 완결을 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4박 6일간의 여행기가 궁금하다면아래 포스팅을 봐주십셔⬇️⬇️⬇️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여행지라고 하지만 나에겐 극호!!!였던 발리 다음 해외여행도 무조건 발리로 떠날 ...240627 일상 DAY 1에서 소화할 스케줄✈️ 리무진을 타고 여유 있게 도착한 제2터미널 여행 목적으로 해...첫 퇴사 후 백수로 지낼 때는재취준에 대한 막막함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어서놀 시간이 주어져도 제대로 놀지 못했던 것 같은데,지금 보니 즐길 건 다 즐겼네(?) 싶고..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는 동시에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어설픈 낙관이공존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사실 오래 전에 지나간 일을 기록하는 건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데,글을 쓰다보니 그 때 생각도 나고 재밌다2번의 재취업, 여행, 해외출장으로 바빴던2024년 하반기 일상도부지런히 이어서 써 볼 예정 후지 X100V미놀타 AF-CiPhone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