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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달빛18 0 9 06.17 00:57

​​​​​​이번 포스팅 브금은Tom Misch의 Movie때늦은 2024년 상반기 일기 (머쓱)​ 2년 전의 일상을 영영 잊어버리기 전에한번은 정리하고 넘어가야될 것 같아서이제와 오래전의 이야기를 써본다​​​#0318​​​기다리고 기다리던 퇴사 당일​퇴사날에는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던데그런 마음은 전혀 들지않았고요.....6시까지 풀근무를 하면서도 자꾸 웃음만 났다​이 날의 네이버 운세도 미소웃음이었음​​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집으로 돌아와서 남자친구와 함께조촐한 퇴사 파티를 했다​곁들인 디저트는전날 핀즈(FINZ)에서 미리 사다둔번트 바닐라 딸기 쇼트케이크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진한 바닐라 풍미가 났던 가나슈 몽떼​화이트 초코 특유의 느끼함없이 부드럽게 녹아내려서촉촉한 시트, 향긋한 딸기와도 잘 어울렸다​​​​자고 일어나면 더이상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니!​잠이 들때까지도 얼떨떨했는데,자유로운 백수 생활에 익숙해지기까지는꼬박 2주 정도가 걸렸던 것 같다​​​​​​#0321​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142-36 1층​​가는 길이 저세상 경사였던 라나베르데방문 당시에는 은평구 언덕 중턱에 있었는데지금은 마포쪽으로 이전한 것 같더라​​​​​백수가 되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일이평일에 혼자 카페를 가보는것이었는데,​바로 그 소원을 이룬 날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날이 쌀쌀해서 주문했던 새콤한 토마토 스프​ 생파슬리는 이국적인 향을 더하고후추의 매콤함이 은근히 올라와서입맛을 돋우기 좋았다​원하는만큼 뜨끈뜨끈하지는 않아서그거 하나는 조금 아쉬웠네!​​​​​​​함께 곁들여먹은 잠봉뵈르 트라메치니와 따뜻한 라떼​트라메치니는 모서리를 잘라낸 흰식빵이 보드라웠고,짭잘한 잠봉과 고소한 버터의 맛이 매력적이었다​​​​​​서비스로 주신 수제 카라멜​된장으로 만들었다는 말에 흠칫했지만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0325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로16가길 51​​백수의 특권 중 하나는맛집을 웨이팅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 아닐지​​​​​아침 일찍 갔는데도 상로스카츠가 품절이라로스카츠, 히레카츠를 주문했다​동글동글 귀여운 히레카츠는육즙을 머금어서 한 입 베어물면 사르르 녹는데,소금만 찍어 먹었을 때가 제일 담백하고 맛있더라(이 집 와사비는 청양출장샵 쪼금 매운 편이다!)​그치만 요즘은 돈까스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있다보니멀리서 찾아올 맛까지는 아니라고 느꼈다​​​​​​집으로 돌아와서는에어프라이어로 야매 쑥마들렌을 구웠다​쑥디저트 파는 곳이 없으면 직접 만들어 먹으면 되잖아!!이런 단순한 생각이었는데,돌이켜보면 체력이 남아돌았구나 싶네​지금은 배달앱 킬 기력밖에 남아있지 않음​​​​​​#0330​​​​​남자친구한테 선물받은취객 선비 3인방 변색 미니잔 세트(60ml)​국립중앙박물관 뮷즈 인기 제품이라서예약 구매에 간신히 성공했다고 한다​​​​​​김홍도의 평안감사향연도"속 선비를 모티브로 했는데,알딸딸하게 취한 조상님덜 모습이 귀엽다​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건 다 똑같구나​​​​차가운 소주를 잔에 담으면하얗던 얼굴이 서서히 벌게지면서얼큰하게 취한 선비님을 볼 수 있다₊⊹☺️​​​​​​#0406​​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41길 31 지층 좌측, 조앤도슨​​ㅅㅇ이가 그토록 먹고 싶어했던조앤도슨 프렌치토스트 맛보러 연남동으로!​근처에서 네컷사진 찍고오니까40분 웨이팅도 쓱싹 지나가던걸​​​​​두툼한 빵을 버터 두른 팬에 한번, 오븐에 한번 구워내고설탕 뿌린 겉면을 토치로 녹여 완성된클래식 프렌치 토스트(9,000원)​정성을 담아 만드는 과정이꼭 동화 속 한장면 같이 느껴졌다​​​​​슈가파우더가 솔솔 뿌려진 프토 양옆으로한쪽은 시럽, 다른쪽은 말돈소금이 곁들여졌다​​​​​​겉은 바작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포실포실해​1인 1프토를 했더니 끝으로 갈수록 단맛이 물렸는데그렇다고 나눠먹었더라면 아쉬웠을 것 같기도.​​​​​​어쩐지 방문할때마다 매장이 바뀌는 것 같은 대공원​방문 당시에는 잭슨카멜레온 쇼룸으로 꾸며져있어서궁금했던 조명과 소파를 구경했다​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1마길 12 1층​​연희동에 오면 꼭 들리는 방앗간다크에디션커피​ㅅㅇ이 취향일 것 같아 신나서 데려왔는데그녀의 취향은 아니었던걸로​쓰읍...천상의 커피라고 옆에서 너무 바람을 넣었나​​​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성산로 379 우측 2층​​역시나 연희동에 오면 종종 들리는 조명편집샵​​​​​빈티지 컵, 키링 등등구석구석 귀여운 소품들이 숨어있어꼭 보물찾기를 하는 것 같다​​​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40​​일정의 마무리는서울 최고의 꼬치구이집, 합정 과일가게에서! 청양출장샵 ​매번 방문할때마다 페어링하는 술에 반하고 오는데이날의 발견은 몽키숄더 하이볼이었다​우리의 픽이 다 맛있어보였는지옆자리분들이 무슨 술인지 물어보시기도 하고,요리 메뉴까지 따라시키셔서 내심 뿌듯했움​​​​​지난번에는 녹파주를 맛있게 마셔서따로 택배 주문해서 먹어보기도 했는데,집에서 마시면 그때의 그 맛이 안나더라고​대체 어떻게 칠링하시길래술맛이 전혀 다르게 나는걸까나​​​​​​#0407​​​나도 다녀왔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sns에서 핫했던 자빠진 쥐랑 깨닫다 티셔츠는이미 솔드아웃이라 구경만 슬쩍​​​​​양재천부터 금천구청까지하루만에 벚꽃 명소를 싹 찍고,월래순교자관에서 마무리 했던 알찬 하루​​​​​​#0409​​​잠깐 한국에 들어온 ㅇㄹ이랑 용산에서 접선 완​처리해야될 일이 많았을텐데도바쁜 시간을 쪼개어 만나준 그녀....​​​​​직장인 신분이었을 때 만났더라면퇴근 후 잠깐 만나고 헤어졌겠지만저녁을 먹고서도 카페를 갈 여유가 있었다​백수라 정말 다행이지 뭐야​​​​​​타국에서 외노자로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더욱 고맙게 느껴졌던 ㅇㄹ이의 선물​​​​​​#0503​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35번길 12​​평일에 여유롭게 지하철을 타고동인천으로 나들이를 갔던 날​중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짜장면을 내 돈 주고 먹는 일이 드문데이날은 희안하게 짜장면이 땡기더라​​​​​전가복은 짜장 짬뽕보다는 요리 메뉴가 맛있다고 해서같이 시켜보았던 라조육​고추기름이 살짝 매콤해서간짜장에 얹어먹으면 밸런스가 딱 좋았다​​​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0-2​​차이나타운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건바로 화덕만두 옹기병!​​​​​화덕피자 도우처럼 겉은 바삭하고,고기소는 육즙이 손에 흐를 정도로 촉촉했다​그야말로 완벽한 만두 맛​인천광역시 중구 우현로90번길 19-8 1층​​LP앨범으로 빼곡한 책장이 인상적인분좋카 토니커피하우스도 다녀왔었지​​​​​오렌지 착즙 주스와 핸드드립 커피 주문 완​​​​​​살구,복숭아,감귤, 얼그레이, 다크초콜릿 향미가 있는'에티오피아 함벨라 딤투 레드허니'를 선택했는데,살짝 쌉싸름하면서도 목넘김이 부드러웠다​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아!​​​​​​사실 동인천까지 갔던 가장 큰 이유는짜장면도, 만두도, 드립커피도 아닌...개항장거리 청양출장샵 야경 때문이었다​​​​​​밝은 빛 주변으로 붉게 번지는 할레이션을 담고 싶어서씨네스틸 800T를 가져갔는데너무 밝을때 촬영했는지 결과물이 쪼금 아쉬웠움​​​​​​오히려 x100v로 촬영한 사진이더 낭만적이고 시네마틱한 느낌이야​​​​​#0504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 31​​먹메이트 ㅅㅇ이와 서촌 나들이​가보고 싶었던 푼크툼에서 점심을 먹었다​​​​​와인 뵈프 커리랑 라타투이 주문 완​에피타이저로 토마토 치즈 올리브 샐러드가,곁들이는 메뉴로 당근 라페가 나왔다​샐러드는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보고 싶을정도로충격적으로 맛있었움​​​​파프리카, 주키니, 가지, 베이컨이 들어간 라따뚜이는빵에다가 얹어먹으면 된다고 한다​전체적으로 슴슴하고 건강한 맛이라정말 집밥을 먹는 듯한 느낌이 났다근데 그 집이 프랑스에 있는......​​​​​식사가 마무리될 때쯤 건네주셨던견과류가 잔뜩 올라간 요거트​컵도 스푼도 깜찍해​​​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34 1층​​국내에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아당시에 웨이팅이 상당했었던 인텔리젠시아​나처럼 카메라를 들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직원 분들이 부담스럽겠다 싶었다​​​​​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가많이들 주문하는 안젤리노, 골든 카라멜 휘낭시에 픽​​​​​안젤리노는 샤케라또 커피인데고급스러운 커피우유 같았고,휘낭시에는 꾸덕한 파운드케이크 맛이 났다​미국 3대 커피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지커피도 디저트도 생각보다는 무난한 데? 싶더라고.​​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10 안암​​가게 이름 검색이 힘든데다가웨이팅도 극악이었던 북촌 안암​그럼에도 미쉐린 빕구르망을 받은 국밥은대체 어떤 국밥인지 너무 궁금해서꿋꿋하게 기다렸지​​​​​고수 없이 먹었는데도 불구하고청양고추, 케일오일로 만든 초록색 오일에서이국적인 색채가 묻어났다​맑고 깔끔한 국물도, 부드러운 고기도 맛있긴 했지만한식에서 기대하는 맛은 아니라고 할까​국밥은 국밥다워야 한다가 우리의 결론이었다​​​​​곁들임 메뉴 제육은고수를 따로 뺄 수 없었는데,먹다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라임즙을 뿌린 냉제육이랑샬롯, 고수의 밸런스가 절묘해서개인적으로는 국밥보다 더 맛있게 먹음!​​​​​​#0510​​서울특별시 동작구​​지난번에 실패한 할레이션 사진을 찍기 위해서어스름이 질때 찾아갔던 용양봉 청양출장샵 저정공원​​​​​​야경 출사지로 유명한 곳답게대포 카메라며 삼각대를 들고온 사람들이 많았다​​​​​​시네스틸 800T로 찍은 작례​​​​​​이 날 찍었던 사진 역시 할레이션이 부각되지않아서망친 사진이라고만 생각했는데,다시 보니 색감이 참 예뻐보인다​역시 사진은 오래 묵히고 볼 일인가봐​​​​촬영 명소인걸 떠나서밤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았던 곳이라언젠가 꼭 다시 와야지, 다짐을 했더랬다​여태 가지못했지만.​​​​​​#0514​​​​​망원에서 ㅇㄹ이와 데이트 했던 날​ㅇㄹ이와는 토익스피킹 수업에서 만나서2년이 지난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작 세번 같이 스터디한게 다인데 친구가 된걸보면사람 인연이라는게 참 신기하지​​​​​내가 사랑하는 당도에서 젤라또도 먹고올웨이즈어거스트도 데려갔지롱​​​​​카페에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필카에 담아 전해주었다​이런 나의 마음이 전해졌을까?​​​​#0528​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청군로2985번길 202 스푼글램핑​​순전히 바베큐 요리가 먹고 싶어서다녀왔던 포천 글램핑장​평일에 간 덕분인지B6 마운틴뷰 예약을 쉽게 했다​​​​​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 깔끔했던 내부​카라반끼리 가깝긴해도서로 마주칠 일 없는 구조라서프라이빗하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었다​​​​​​방울토마토, 미니 오이, 양파를 한 입크기로 자르고올리브유랑 레몬즙, 바질, 그리고 후추를 뿌린야매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었고용​의외로 바베큐 요리들과 잘 어울려서다음번에도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함​​​​​​돼지고기부터 시작해서소고기 스테이크, 꼬치구이, 블랙타이거 새우까지,장장 3시간에 걸쳐서 먹은 저녁 식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일가게에서 마시고 반했던 몽키숄더를남자친구에게도 맛보여주고 싶어서동네 주류샵에서 사왔지롱​​​​​퇴직금에 대한 걱정도, 재취업이 될까 불안함 마음도자연 속에 있으니 사소하게 느껴졌달까​술기운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근심없이 행복으로만 가득찬 기분이 들었다​​​​​​저녁을 늦게까지 먹는 바람에불멍 타임을 그리 길게 즐기지 못했지만준비해주신 장작을 다 태우고 일정을 마무리 했다​​​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다음날 방문한 산정호수는윈도우 배경화면 같이 비현실적이었다​공기마저 깨끗하고 맑아서숨을 쉴 때마다 상쾌해지는 느낌!​​​​​그 청양출장샵 어떤 호수를 봐도 감흥이 없었는데산정호수는 증말 다르다....!​물 색이 정말 말도 안되게 예쁘지​​​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849-9 숲79 허브 베이커리 카페​​호수를 따라 둘레길을 걷다가팥빙수를 판다는 말에 홀려들어간베이커리카페 숲79​​​​​애기라고 불리는 길고양이가 있었는데,물 마시는게 진짜 충격적으로 귀여우니꼭 영상을 봐주세오....​숲 속 아기 요정이야 진짜​​​​돌담병원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는엿장수 아저씨한테 행운의 로또 번호를 사고덤으로 엿을 받았다ㅋㅋㅋㅋㅋ​오랜 기간 연구하셔서 1등도 많이 맞추셨다면서좋은 꿈을 꾸면 꼭 해당 번호로 찍으라고 당부하셨는데,믿거나 말거나지만 엿은 달콤하고 맛있더라​​​#0606​​​​​생일날에는 본가로 내려가서엄마가 끓여준 미역국을 먹는 호사를 누렸고,그 다음날에는 남자친구랑 케이크를 노나먹었다​내가 본가에 있는 동안 당일치기로 대전까지 가서성심당 망고시루를 사왔다는 말에감동을 먹었지 뭐야​​​​친구한테 선물 받은 템버린즈 말랑솝버드는이 시기의 나의 행복이자 즐거움이었다​말랑탱글 귀여웠는데요즘은 왜 판매를 안하는지 모르겠네!​​​​​#0627​​​​왔다내 블태기의 주요 원인이었던발리 여행기 포스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2년이 꼬박 걸리긴 했지만어떻게든 완결을 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4박 6일간의 여행기가 궁금하다면아래 포스팅을 봐주십셔⬇️⬇️⬇️​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여행지라고 하지만 나에겐 극호!!!였던 발리 다음 해외여행도 무조건 발리로 떠날 ...240627 일상 DAY 1에서 소화할 스케줄✈️ 리무진을 타고 여유 있게 도착한 제2터미널 여행 목적으로 해...​​​​​첫 퇴사 후 백수로 지낼 때는재취준에 대한 막막함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어서놀 시간이 주어져도 제대로 놀지 못했던 것 같은데,지금 보니 즐길 건 다 즐겼네(?) 싶고..​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는 동시에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어설픈 낙관이공존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사실 오래 전에 지나간 일을 기록하는 건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데,글을 쓰다보니 그 때 생각도 나고 재밌다​2번의 재취업, 여행, 해외출장으로 바빴던2024년 하반기 일상도부지런히 이어서 써 볼 예정​​​​​ 후지 X100V미놀타 AF-CiPhon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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